동작인식 게임기에 이어 동작인식 스마트폰이 올연말 등장한다.
씨넷은 1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에서 등장한 사용자의 손동작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휴대폰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TI와 이스라엘의 SW업체가 공동개발해 휴대폰에서 구현했다.
이 기능 구현의 핵심인 동작인식인터페이스(Touchless gesture interface) SW는 이스라엘 헤르젤리아(Herzeliya)에 소재한 익스트림 리얼리티라는 회사가 개발했다.
동작인식인터페이스를 상용화 수준으로 이끈 오퍼 사드카 익스트림리얼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연내 최고 휴대폰 제조업체들을 통해 이 기술적용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사드카 CTO는 이날 TI부스에서 스마트폰 포토갤러리를 여는데 사용된 동작인식인터페이스 2종류를 직접 시연해 보였다.
씨넷은 이 가운데 하나는 휴대폰 가까이에서 근접 손동작 인식을 통해 줌인과 줌아웃을 하는데 사용됐다고 전했다.
보도는 또하나의 인터페이스는 8m 범위에서 작동하는 것으로서 더 큰 팔 동작으로도 휴대폰을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었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동작인식 게임 키넥트와 유사해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사드카 CTO는 이 비접촉식 동작인식 인터페이스가 자동차 운전 중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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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차량을 운전중인 사람이 스마트폰의 버튼을 누를 때 정확하게 버튼을 누르기 위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사드카 CTO는 TI칩들을 장착한 안드로이드폰에서 이 기술을 시연해 보였다. 그는 이 기술이 기존의 전통적인 휴대폰에서도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