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 에릭슨과 통합커뮤니케이션(UC) 업체 폴리콤은 통신사가 고화질(HD) 텔레프레즌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에서 에릭슨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송을 위한 IP 멀티미디어 서브시스템(IMS)과 폴리콤 텔레프레즌스 장비를 통합 운영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양사가 협력해 개발하는 기술은 전세계 통신사들이 사용하는 표준 IMS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릭슨 IMS 네트워크와 폴리콤 인프라, 텔레프레즌스 장비를 통합해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통신사들은 기업과 일반인들에게 HD영상통신 서비스를 효율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력은 분산된 인력과 사업장에 비해 제한된 이동, 탄소배출량 등 환경변화에 따라 영상 통신이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도 크게 확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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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콤의 기술 전략 책임자 조 버튼은 “당사는 UC 비전에 기반한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에릭슨의 장비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쉽게 영상 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매그너스 푸루스탐 에릭슨 IMS 총괄 부사장은 “통신 사업자가 기업과 일반인들에게 네트워크 기반 영상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엔드투엔드 UC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