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실적 순항…EBS 악재 떨치나

일반입력 :2011/02/16 09:10    수정: 2011/02/16 10:35

전하나 기자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가 지난해 ‘EBS발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15일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510억6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8.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EBS와 수능 연계 정책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 감소세였던 고등부 온라인 사업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7%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한편,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99억5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80.1% 줄어든 18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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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회사 측은 “지난해 연말 오픈한 양지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의 론칭 비용, 창사 10주년 기념 마케팅 비용 집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가스터디는 올해 모든 사업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잡고 양지 메가스터디기숙학원 추가 론칭, 초중등부 상품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