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IBM 스마트 그리드 커뮤니티 합류

일반입력 :2011/02/14 09:34

한국전력이 스마트그리드 사업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이에 IBM이 지원군으로 나섰다.

한국전력(대표 김쌍수, KEPCO)는 11일 IBM과 세계각국 전력사들이 참여한 ‘글로벌 인텔리전트 유틸리티 네트워크 연합(GIUNC, 이하 글로벌 IUN 연합)’에 12번째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IUN 연합’은 차세대 스마트그리드 기술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07년 IBM이 창립하고 세계 11개 전력사가 회원사로 가입한 글로벌 전력회사 연합이다.

KEPCO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세계 주요 전력회사와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대한 협력 및 정보교류를 통해 해외 스마트그리드 기술발전 동향과 수요를 파악하고 회원사와 공조를 강화 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 해외사업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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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겸 KEPCO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해외 전력회사와 활발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고 해외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동반 진출하는 기회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귀도 바텔스 IBM 글로벌에너지 및 유틸리티부문 대표는 “IBM은 에너지 공급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글로벌 차원에서 주도해왔다”며 “KEPCO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스마트그리드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의 협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