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송주영 기자>스마트그리드 시장이 25~30년 동안 IT분야서 새로운 매출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만큼 IT업체의 관심 뿐만 아니라 시장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도 치열하다. 하지만 새로운 산업이고 아직 열리지 않은 시장인만큼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 25일 슈에하오 휴 중국전력연구원 원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프리스케일 테크놀로지 포럼'서 기조연설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시장 과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시장서 정보통신의 역할이 강조됐다.
한국도 제주도에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가 만들어지는 등 관심이 높다. 2030년까지 전국에 스마트그리드 인프라를 마련하겠단 비전도 세워졌다.
미국의 경우 오바마 정부 출범 후 전략사업으로 스마트그리드가 집중 육성되고 있으며 유럽 각국도 지난 2005년부터 스마트그리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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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원장에 따르면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이루는 핵심기술로는 센서, 정보 분석, 자동화, 통신 등이다. 이들 기술이 결합돼 스마트그리드를 더욱 똑똑하게 만든다.
휴 원장은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하는 데 있어 자가치료, 안정성, 호환성, 최적화, 경제성, 통합성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스마트그리드는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술 관리, 계획, 표준화, 시범 프로젝트 등의 단계를 거치며 점진적인 구현을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