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컨콜]“제9구단 창단, 큰 지출 없을 것”

일반입력 :2011/02/10 11:50    수정: 2011/02/10 11:56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0일 열린 4분기 및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 준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아직 구단 설립에 대한 승인이 남아있지만 별도 법인을 설립해 구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당장 많은 투자나 지출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빠르면 오는 2013~14년쯤 선수단 확보 과정에서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 지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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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운영비 규모 부분에 대해서는 “규모는 검토해야하지만 지출부분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히려 회사가 창출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와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제품을 제공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가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 구단 창단 관련해 가입비 50억 원, 예치비 100억 원 정도를 선투자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구단 창단에 대한 KBO 측의 최종 승인은 상반기 마무리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