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9일(현지시간) 美 샌프란시스코에서 웹OS 기반의 태블릿 및 스마트폰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를 통해 HP는 새로운 태블릿인 '터치패드'를 비롯해 팜 기반의 스마트폰 '프리3(pre3)'와 '비어2(veer2)'등 웹OS 기반의 제품군 3종을 공개했다.
애플의 아이패드를 겨냥한 '터치패드'는 웹OS 기반의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제품으로 평가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듀얼코어 칩셋을 채택했으며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이용자를 위한 강력한 연동기능이 눈길을 끈다.
'비어'와 '프리3'는 최근 추세와 달리 화면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강조했다. 비어의 화면크기는 2.6인치, 프리3는 3.6인치다. 두 제품 모두 슬라이딩 쿼티 자판으로 마치 림의 블랙베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화면 크기는 줄었지만 GPS, 동작인식, 와이파이, 핫스팟 등 충실한 스마트폰 기능을 갖춘 점도 매력적이다.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제품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콘텐츠 전략 및 협력 기업들의 찬조 연설이 줄을 이었다. 다음은 사진으로 보는 HP 웹OS 발표 현장 이모저모다.
▲ 웹OS 기반 제품이 발표된 HP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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