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모바일 전략의 핵심이 될 팜 웹OS 탑재 태블릿 관련 정보가 IT 블로그미디어 엔가젯을 통해 유출됐다.
18일(현지시간) 엔가젯은 믿을만한 소식통이 보낸 정보라며 코드명 ‘토파즈’, ‘오팔’ 등 2가지 제품에 웹OS가 적용됐다고 전했다. 토파즈는 9인치, 오팔은 7인치 제품으로 다음달 9일 HP 웹OS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엔가젯은 웹OS 태블릿이라며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태블릿에는 버튼이 없고 앞면 위쪽에는 카메라가 달렸다. USB포트는 아래쪽에 위치했다.
스피커를 3개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스피커 3개는 비지오가 개발한 태블릿에 처음으로 적용된 바 있다. 2개의 스피커는 왼쪽, 한 개는 오른쪽에 달렸다. 스테레오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외곽은 광택이 나는 재질로 만들어졌다.
HP 내부 자료에 따르면 두 태블릿 제품 양산은 하반기로 계획됐다. 오팔은 오는 9월, 토파즈는 오팔보다 조금 더 앞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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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젯은 오팔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언급했다. 9월 오팔 출시 시점에는 와이파이, AT&T 3G, 버라이즌 LTE 버전 등이 출시된다. AT&T LTE 버전은 내년 7월에나 만날 수 있다.
오팔은 전자책 기능에도 초점을 맞췄다. 7인치 기기로 전자책을 대체할 만한 크기다. 오팔에는 ‘프리미엄 오디오’ 기능도 적용될 전망이지만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오팔, 토파즈 모두 1.2GHz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