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검색 광고 수익과 게임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9일 NHN의 성장률이 올해부터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가도 24만원으로 15.4% 올렸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NHN의 성장률 회복의 근거로 키워드 광고, 테라의 순항, 일본 네이버재팬의 순방문자 증가세를 들었다.
그는 “NHN은 올들어 검색광고 대행사를 오버추어에서 NHN비즈니스플랫폼(NBP)으로 일원화했는데, 우려했던 키워드 단가 하락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점차 이익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라에 대해서는 “지난 25일 유료화 이후에도 PC방 트래픽 순위에서 1위인 아이온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웹보드게임 매출 감소를 만회하고 게임 부문이 성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테라의 예상 매출액은 86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네이버재팬은 최근 순방문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내후년부터는 광고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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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전년동기대비 한자리수 성장을 기록했을 전망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NBP분할 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천444억원과 1천57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게임 매출이 웹보드게임 매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12.7%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세전이익은 중국 아워게임 매각에 따른 NHN 글로벌 지분법이익 증가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