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환자, 로봇 다리로 걷다

일반입력 :2011/02/07 07:44    수정: 2011/02/07 08:24

최근 주목받고 있는 헬스케어 로봇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미국 오클랜드에 위치한 ‘카이저 퍼머넌트 가필드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버클리 바이오닉(Berkeley Bionic's)’ 사에서 개발한 척추마비 환자용 로봇 다리 ‘이레그스(eLEGS)’가 공개됐다. 이 로봇 다리는 환자가 양쪽에 잡고 있는 목발로 걷고자 하는 의사를 로봇 다리로 전달해 왼쪽 목발의 끝은 오른발을 내밀게 하고, 오른쪽 목발의 끝은 왼쪽 발을 내밀게 만든다. 또한, 환자의 자세를 감지해 팔과 다리의 위치정보를 전달해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해 준다. 그 밖에 상체의 기동성을 높이기 위한 휠체어 로봇 팔과 섬세한 봉합 수술이 가능한 다빈치라는 로봇 손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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