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를 쉽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는 디지털 펜이 나왔다.
씨넷아시아는 2일 아이디어 필기구 전문회사 펜텔이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 손글씨 메모를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디지털 펜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디지털펜이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이미 수년간 전세계 다양항 제조업체를 통해 출시된 '올드 아이템'이다. 다만 펜텔이 출시한 '에어펜 미니'가 특별한 것은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글씨 메모를 스마트폰에 전송할 수 있게 만들어서다.
에어펜 미니는 문자 입력이 키보드 보다 다소 불편한 터치 스크린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엄지손가락만으로 문자를 써 넣어야 하는 지루한 작업을 펜글씨를 통해 수월하게 바꿨다는 점이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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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 방식은 이렇다. 우선 에어펜 미니로 쓴 글씨를 함께 출시된 작은 스크린이 인식한 후 텍스트로 전환한다. 이 텍스트는 같은 앱이 깔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블루투스로 전송하면 끝이다.
펜 자체는 이미 일본에서 출시됐다. 단, 실질적인 사용은 3월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앱은 3월께 마켓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