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두께 확 줄였다

초박형 아이패드?

애플의 차세대 태블릿PC 아이패드2의 두께가 전작 대비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美지디넷은 31일(현지시간) 콩코드 자산 운용의 애널리스트 밍 치 쿠오의 말을 인용해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2의 두께가 30~35% 정도 줄어들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2는 빨라진 CPU(1.2GHz ARM 코어텍스 A9 듀얼코어 프로세서), 듀얼코어 GPU(SGX543), 아이폰4와 똑같은 1천66MHz 512MB RAM,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퀄컴 칩)과 GSM SKUs(인피니온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쿠오는 아이패드2가 수익성 문제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지 않고, 반사방지막(Anti-glare) 스크린을 탑재하고도 ‘더 나은 화질’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면 크기는 전작과 마찬가지인 1024*768 사이즈의 9.7인치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고, 듀얼 카메라를 새로탑재할 전망이다. 단, SD카드는 여전히 빠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두께와 함께 무게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서는 아이패드2의 무게가 기존 아이패드 680g에서 140g 줄어 20% 가량 가벼워 질 것으로 전망했다.

쿠오는 “애플의 아이패드2의 두께가 30~35% 가량 줄어들 것”이라며 “반사방지막 스크린 탑재는 아마존 킨들과 경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