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판 클라우드 협업 서비스 '구글앱스'를 판매하는 국내 업체간 경쟁이 다자간 싸움 구도로 재편됐다. 넷킬러, SK텔레콤에 이어 중외정보기술도 구글앱스 판매에 가세했다.
중외정보기술 (대표 이정하)은 구글과 그룹웨어 및 실시간 협업도구인 구글앱스 사업에 대한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중외정보기술은 국내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을 상대로 실시간 협업 환경과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글앱스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구글앱스는 웹기반 협업SW서비스로 이메일, 그룹웨어 홈페이지, 메신저, 일정관리, 문서관리외에 구글보이스, 블로거닷컴, 피카사, 구글리더와 같은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 그룹웨어와 달리 실시간 공동 작업이 가능한 문서 협업 기능과 일정 공유가 가능하고, 지메일을 회사 도메인과 연결할 수도 있다고 중외정보기술은 설명했다. 구글 사이트를 통한 소규모 엔터프라이즈 포털 구성이 가능하며 모바일과도 쉽게 연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구글앱스로 인터넷전화·블로그·RSS리더도 쓴다2011.01.31
- MS, 구글앱스 잡기위해 오피스SW 전진배치2011.01.31
- 구글 "구글앱스, 매출 10억달러 만들겠다"2011.01.31
- [ACC2010]넷킬러 "구글앱스가 중소기업용이란 생각은 편견"2011.01.31
이정하 중외정보기술 대표는 구글앱스 현지화 작업 및 맞춤형 전자결재 서비스를 통해 전통적인 그룹웨어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중외정보기술은 구글맵스와 구글어스도 기업 고객들을 상대로 제공할 계획이다.메일 용량과 기술 지원 여부에 따라 무료와 유료 버전으로 나뉜다. 중외정보기술의 가세로 국내 구글앱스 공급 시장은 본격적인 경쟁 시대로 접어들었다. 중외정보기술외에 SK텔레콤과 넷킬러도 구글앱스 판매에 적극적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구글 본사와 공동으로 국내 ICT 중소기업의 개발자를 상대로한 ‘SK텔레콤 & 구글 개발자 세미나’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