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앱스가 중소기업용이라는 것은 편견이다."
클라우드 기반 웹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구글앱스 국내 총판인 넷킬러의 정성욱 대표는13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삼성동 코엑스서 주최한 ‘ACC2010-클라우드컴퓨팅 컨퍼런스’에서 구글앱스가 기존 대기업용 협업 제품에 비해 기능면에서 밀리지 않으며 비용도 효율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구글 앱스는 클라우드 기반 웹서비스인 G메일, 캘린터, 문서도구, 그룹스 등을 기업용 메시지와 협업 시스템 용도로 제공하는 것이다.
정성욱 대표는 "기업이 자체운영하는 메일시스템은 SW는 저렴하더라도 HW와 SW 관리, 갱신 주기가 서로 달라 비싸고 관리부담이 크다"며 "구글 앱스는 전세계 1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 미러링으로 백업과 장애 발생에 항상 대응해 보안과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구글 앱스에 포함된 서비스들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구글 그룹스는 팀, 소모임, 개인간 메일링리스트와 모든 메일을 통째로 보관하는 '메일 아카이빙'을 제공한다. 구글 독스는 동시에 여러 사람이 한 문서를 편집 가능하고 G메일을 통해 실시간 공유가 가능하다.
메일서비스 G메일에 포함된 메신저 '구글토크'로 실시간 번역 대화가 가능하다. 현재 G메일 안에서 1대1 화상회의가 가능한데 올해 안에 3명 이상 다중화상회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 싱크' 서비스는 구글 앱스에 보관하는 일정, 주소록, 메일 자료를 스마트폰 기본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게 해준다.
웹사이트 작성툴 '구글 사이트도구'는 구글 서비스와 관련된 구성요소를 사이트에 연결 가능하다. 기업용 협업 포털처럼 메일, 일정관리, 주소록을 관리하고 업무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
정 대표는 "구글앱스가 기업별 특성에 일일이 맞추지 못하는 대신 새로운 기능을 위젯 형태로 설치해 쓸 수 있는 '구글 앱스 마켓플레이스'가 이를 보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