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소외계층에 '보급형 DTV' 제공

일반입력 :2011/01/31 16:19    수정: 2011/01/31 16:58

정현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년 디지털전환 소외 계층에 디지털TV 방송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경로당 등 공동시설에 ‘보급형 디지털 TV’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31일 14층 대회의실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인규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장, 김원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신헌 롯데홈쇼핑 사장 등 5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시설 보급형 디지털TV 제공을 위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롯데홈쇼핑이 경로당 등에 보급형 디지털TV를 보급하는 내용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지정기탁한 것을 계기로 추진하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이 사업에 총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방통위는 이 협약을 통해 올해 지역아동센터, 농어촌 마을회관, 경로당 등 전국 200여개소 공동시설에 보급형 디지털 TV를 제공할 계획이며 제공대상 시설과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올 상반기 중에 확정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전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공동시설 이용자들도 디지털TV를 통해 고품질의 디지털 방송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 국민이 디지털 방송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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