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상용화 …이용자들 기다림에 새벽잠도 없다

일반입력 :2011/01/25 09:28    수정: 2011/01/25 10:35

김동현

오전 10시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한게임의 ‘테라’가 어제 밤부터 꾸준히 게시물이 기재되면서 성공적인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라’의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하루 사이 약 4천여개 이상의 글이 올라온 상태다. 이는 정식 서비스 시간이 아직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이용자들이 ‘테라’의 상용화 서비스 시작을 기다리는 이색적인 모습.

특히 새벽 시간대에는 다소 게시물이 줄어들긴 했지만 평소보다 많은 글이 기재돼 ‘테라’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게시물의 대부분은 정식 서비스에 대한 질문과 직업에 대한 토론, 그리고 타 경쟁 게임과 비교 등이며,인스턴스 던전 및 신규 업데이트 대한 내용도 나왔다.

트위터나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도 이 같은 반응은 이어졌다. 관련 사이트들에는 ‘테라’의 공개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부터 관련 글들이 기재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퇴근 한 후에 ‘테라’를 못하니 설거지나 해야 할 듯” “매일 하다가 하루 못하니깐 답답하네요. 공개처럼 새벽6시에 열어줄려나” 등 ‘테라’ 홀릭에 대한 애찬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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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사고 있는 '테라'의 정식 서비스는 25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최고 레벨 50으로 상향 조절 ▲전장 및 정치 시스템 도입 ▲15개의 신규 사냥터 ▲2개의 신규 ▲각 직업 당 2개의 신규 스킬 ▲새로운 무기 및 복장 아이템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됐다.

블루홀의 한 관계자는 “상용화에도 많은 이용자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