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난, 홈쇼핑으로 '해결'

일반입력 :2011/01/24 08:57

이장혁 기자

CJ오쇼핑이 수도권 전세난으로 고민 중인 이들을 타겟으로 아파트 소개 방송을 진행한다. 일산 식사지구의 신축 아파트인 ‘위시티블루밍’을 오는 24일 밤 9시 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소개하고, 단지의 특징과 장점을 영상으로 상세히 보여줄 계획이다.

‘위시티블루밍’은 홈쇼핑 방송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단지의 장점을 상세히 알린다는 전략이다. 40~50평형을 중심으로 39~92평형 중대형에 총 2천350여 세대 대단지임에도, 서울 강남의 중소형의 절반 가량에 불과한 가격 메리트가 가장 크다.

또한 신축 단지이므로 자동환기 및 정수 시스템, 첨단보안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실내원격조정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골프, 휘트니스, 사우나, 카페테리아, 키즈룸, 북카페 등을 갖춘 국내 최대 수준 입주민 커뮤니티 센터까지 갖추어져 있다.

시스템에어컨 4개, 드럼세탁기, 전기오븐렌지는 물론 빌트인 냉장/냉동/김치냉장고와 음식물파쇄건조기까지 제공되는데다, 고급 수입 주방가구를 적용했다. 식사 지구 내에 초중고교가 모두 건립되는데다 고양 국제고도 유치했다.

CJ오쇼핑 윤진성 MD는 “지난 12월 1차 방송이 나간 후 1천400여 명이 문의전화를 해 왔으며, 방송 이후 진행한 ‘좋은 이웃 만들기’ 현장 입주 행사에도 4천명 이상의 고객이 몰렸다”며 “전세 가격대비 주거 조건이 좋아, 단지 내 시설과 아파트 내부 등을 방송으로 자세하게 소개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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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의 소개 방송을 보고 전화로 상담 예약을 하면, 시행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다시 해피콜을 진행한다. 이 때 충분한 상담을 하고 현장을 돌아본 후 계약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CJ오쇼핑은 이번 방송 이후에도 부동산 등 시청각 정보 전달이 중요한 무형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CJ오쇼핑 김태황 PD는 “기존에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생각보다 높다”며 “홈쇼핑을 통한 전문적인 영상, 프리젠테이션 등으로 정보 전달은 물론 브랜드 홍보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