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페이스북 관계를 치유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이기원)은 21일 그림을 선물하며 관계치유에 도움을 주는 ‘마인드링’ 서비스를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마인드링’은 정신건강 컨설팅 기업 마인드프리즘이 개발했다. 웹사이트 상에서 상대방과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각종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이를 분석한 다음, 예술성이 검증된 치유 그림을 상대방에게 선물하는 서비스다. 그림 선물로 상대방은 정서를 치유하고, 보내는 사람은 받는 이와의 관계를 회복하거나 강화할 수 있다.
페이스북 내에서 앱을 구동하면 웹사이트와 똑같은 방식으로 그림을 선물할 수 있다. 먼저 선물 받을 사람의 1차 정보를 입력한 다음, 선물 받을 사람과의 구체적인 관계를 선택한다. 관계 맺은 기간을 적고 선물하게 된 계기를 고르면 된다.
이후, 자신이 선물 받는 사람과 심리적으로 느끼는 거리감에 대해 체크하고, 각종 심리검사를 진행한다. 받는 사람은 보낸 이가 생각하는 감정과 관계, 검사를 통해 나타난 심리를 표현하는 시 문구, 예술성 있는 그림을 받게 된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앱을 통해 친구에게 그림을 선물할 경우 담벼락, 페이스북 앱 정보 페이지, 친구가 사용하는 앱 소개 페이지 등에 자동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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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앱은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네오위즈인터넷은 페이스북의 특성인 지인과의 관계 맺기를 살려 강한 입소문 효과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인터넷 관계자는 “사람간의 관계를 조명하는 ‘마인드링’ 서비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여러 강점이 있어 외부 플랫폼 연동을 강화하는 중”이라며 “앱 출시를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간의 관계 개선 및 다양한 입소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