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보급형 휴대폰에서 데이터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새 모바일 사이트를 개통했다고 19일(현지시간) 씨넷이 보도했다.
고사양 스마트폰용이 아니라 보급형 일반 휴대폰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로 출시해 스마트폰이 보편화되지 않은 국가에서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이용자 확대를 노렸다.
페이스북이 새로 선보인 앱은 쉽게 홈스크린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능, 접속 동기화, 빠른 영상 스크롤, 친구 업데이트 등의 기능 등이 포함됐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저사양 휴대폰에서 빠르게 사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관련기사
- 페이스북, 한국서 ‘무릎’…별도 절차 제공2011.01.20
- 페이스북, 프라이버시 논란에 '움찔'2011.01.20
- 주소와 전화번호 공개?…페이스북 또 프라이버시 논란2011.01.20
- 페이스북 지분 투자, 미국인 제외2011.01.20
이 사이트는 모바일 개발 회사인 스냅투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했다. LG전자를 비롯해, 노키아, 소니에릭슨 등 2천500개 종 이상 휴대폰을 지원한다. 브라질, 캐나다, 튀니지, 루마니아, 홍콩 등에서는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90일 무료 데이터 요금제도 운영한다. 페이스북은 앞으로도 통신사와이 협상을 통해 무료 요금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앞으로도 접속상태가 안좋거나 저사양 시스템 브라우저에서도 소셜네트워크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라이트 등으로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페이스북은 이와 더불어 모바일 사이트인 0.facebook.com도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