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본사회계 기준으로 전년대비 6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100% 증가했다. LG이노텍이 지난 2009년 하반기 LG마이크론을 합병하면서 매출이 증가한 데 더해 전방위 산업이 호조세를 나타냈던 때문으로 분석된다.
20일 LG이노텍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3조7천1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1조8천584억 대비 2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천45억원으로 전년도 132억원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LG이노텍 순이익도 전년 대비 516% 늘어난 1천325억원을 기록했다.
LG마이크론은 지난 2009년 LG이노텍 합병 직전연도인 2008년 8천억원대 연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9년 LG이노텍 실적에는 상반기까지의 LG마이크론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실적 개선은 LED TV, 스마트폰 등 전방 시장 호조와 글로벌 대형 고객진입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 이번 실적은 본사 기준으로 연결기준에 따른 실적은 오는 21일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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