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3DS를 공식 발표한 데 이어 아이팟터치 차기 버전도 3D로 나올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씨넷은 19일(현지시간) 일본의 한 블로그를 인용, 애플이 무안경 3D 방식으로 아이팟터치를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를 보도했다.
일본의 '마코타카라'라는 블로그는 애플에 LCD를 공급하는 업체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아아팟터치용 무안경 3D LCD 패널 양산을 위해 준비를 시작했다면서 이 3D LCD 패널은 이미 샤프가 발표한 것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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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루머에서 재밌는 부분은 샤프와의 연관성이다. 샤프 3D 패널은 지난 CES 2011에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3D로 화면에 나타나고, 이용자들은 안경 없이 자신이 직접 찍은 3D 이미지를 즐길 수 있다. 샤프 3D 패널을 장착한 스마트폰은 올해 중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 제품들과 관련한 수많은 루머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얘기라 그 진위를 100%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팟터치에서 더 이상 새로운 무엇을 시도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이번 루머를 전혀 허무맹랑하다고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