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냉동실이 아래에…거꾸로 냉장고 출시

일반입력 :2011/01/17 15:45

봉성창 기자

대우일렉은 싱글족 증가 추세에 맞춰 국내 최초로 글라스 도어를 채용한 클라쎄 콤비 인테리어 냉장고(모델명 FR-C36JMB)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신제품은 일반 냉장고와는 정반대로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 위치를 상단에 두고 냉동실 위치를 하단에 두어 냉장보관물을 넣고 꺼낼 때 허리를 굽혀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또한 싱글족을 겨냥해 전체 용량이 340리터로 전체 설치면적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좁은 주방공간에도 무리 없이 설치가 가능하도록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 한 것.

이밖에 국내 최초로 고품격 유리 도어를 채용하였으며, 외관 테두리를 없앤 디자인과 문 손잡이를 내부로 숨긴 스타일로 간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밖에 냉장실의 각 칸별로 냉기토출구를 두어 균일 냉장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대용량 야채실을 두어 양배추 같은 큰 크기의 야채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하단의 냉동실 칸별로 서랍을 두어 냉동실 냄새가 서로 섞이는 것을 방지했다.

냉장실이 위에, 냉동실이 아래에 있는 콤비 냉장고는 '바텀 프리저(Bottom Freezer)'라고도 불리며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주로 판매되는 방식이다. 대우일렉은 지난 2007년부터 콤비 냉장고 6모델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최상위 모델을 국내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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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냉기사업부 백기호 상무는 자신를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싱글족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번에 콤비 냉장고를 출시하게 됐다 며 대우일렉은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감성 변화를 제품에 반영해 기능 및 디자인에 새로운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용량은 340리터로 판매가격은 69만8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