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살균브러시 장착한 진공청소기 출시

일반입력 :2011/01/17 11:00    수정: 2011/01/17 14:27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침구 속 진드기와 세균을 흡입하는 과정에서 살균이 두번 이뤄지는 '살균싹싹 먼지제로' 청소기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항균모로 한 번 살균하고 자외선 사이클론으로 다시 살균해 아토피나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와 세균을 없애준다.

특히 자외선 램프를 비춰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살균이 되는 기존의 살균 청소기 제품들과 달리 이 제품은 진드기·세균·먼지를 강력한 자외선 사이클론을 통해 살균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99.9%의 살균력을 인증받았으며, TR마크도 획득해 신뢰성도 확보했다.

또한 '살균싹싹 먼지제로' 청소기는 먼지 흡입 후 강력한 스크류 사이클론을 통해 먼지를 압축하며, 압축된 먼지는 먼지날림 없이 버튼만 누르면 아래 뚜껑이 열려 버려지는 '원터치 비움'을 적용했다.

또한 허니컴 4중 헤파필터와 멤브레인 헤파필터가 청소기 내부의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여과해 배기필터에서 미세먼지가 역류되는 걱정을 덜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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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필터클리닝 시스템으로 필터에 집진된 먼지를 자동으로 제거, 필터 세척의 번거로움을 덜 뿐 아니라 청소기 전체에 남는 먼지가 없도록 해 강력한 흡입력을 오랫동안 유지한다. 바닥의 먼지량을 감지해 중복 청소를 방지하고 청소 시간을 절약해주는 먼지센서도 채용됐다. 출고가는 49만 9천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제승 전무는 살균싹싹 먼지제로 청소기는 소비자의 거주 환경을 청결히 하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스마트한 제품이라며, 스마트 라이프를 주도하는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국내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