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8개국에서 성황리에 서비스 중인 프록스터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룬즈오브매직’의 한국 이용자들을 위한 ‘편애’ 빌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룬즈오브매직’은 서비스 중인 27개국에 17개 언어만 변경된 동일한 버전의 빌드를 사용 중이나 국내 빌드는 유일하게 다른 시스템을 가진 한국판 빌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룬즈오브매직’은 전 세계 6백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히트 게임으로 유럽 및 다양한 국가에서 27개상을 석권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재미를 극대화 시킨 게임성으로 국내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오로라게임즈의 김민구 본부장은 “개발사인 프록스터 스튜디오에게 국내만 다른 빌드를 만들어달라고 했을 때 반대가 거셌다”며 “하지만 개발사에서도 곧 한국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내 정서에 맞춰진 빌드를 제공해줬다”고 말했다.
국내 전용 빌드는 ▲캐시 아이템의 변경 ▲필드 드롭 아이템 변경 ▲경제 시스템 변경 등 게임 전반적인 사항이다. 특히 강화 아이템 등 기존 캐시로 판매되던 일부 아이템이 사냥 드롭 아이템으로 설정된 점이 눈길을 끈다.
오로라게임즈 측은 “국내 이용자들은 자신이 플레이 한만큼의 보상을 받길 원한다”며 “기존 게임이 돈을 쓰면 충분히 그이상이 될 수 있었지만 국내 빌드는 즐긴 만큼 보상을 받도록 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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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를 설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는 오로라게임즈 측은 조만간 발표될 공개 서비스 일정에 맞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룬즈오브매직’의 공개 서비스는 이번 주 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