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SK C&C, 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협약

일반입력 :2011/01/16 14:30

성남시와 SK C&C(대표 정철길)는 관내 6개 실업계 고등학교와 2개의 전문대 졸업예정자 가운데 50명을 선발,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한 취업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정철길 SK C&C 사장은 지난 14일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SK C&C 본사에서 시와 회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남시가 핵심 시정목표인 일자리 창출 실현을 위해 관내 본사를 둔 대기업에게 제안한 지역사회 공헌과 실업문제 극복, 상생협력 방안을 IT 서비스 기업인 SK C&C가 적극 수용하면서 이루어졌다.

SK C&C는 이를 위해 약 7천만원의 예산을 별도 편성하여 성남시가 추천한 취업 대상자 50명에게 ▲직장예절교육 ▲OS·네트워크 교육 ▲DB·Java 프로그래밍 ▲IT프로젝트 수행 등 6주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을 SK C&C의 협력업체들에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와 SK C&C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비사회인들에 대한 일자리 창출효과뿐 아니라 우수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업체를 위한 상생협력의 효과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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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취업지원 시책이 효과를 거둘 경우 대기업뿐만 아니라 일정 규모 이상의 관내 기업체에도 제안해 취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 갈 방침이다.

이재명 시장은 "IT서비스 전문기업인 SK C&C와의 협약을 계기로 관내의 우량기업들에게도 자발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공헌활동과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들이 확산돼 시정 핵심목표인 '역동하는 지역경제'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