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가 제주도를 ‘세계 신(新) 7대 경관지’ 만들기에 나섰다. 한글인터넷주소를 활용해 투표 접근성을 높였다.
넷피아(대표 이판정)는 14일 뉴세븐원더스재단에서 진행 중인 ‘세계 신 7대 경관지’ 투표에 한글인터넷 주소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넷피아가 부여한 한글인터넷 주소는 ‘제주도투표’다. 제주도는 뉴세븐원더스재단이 진행 중인 해당 투표의 총 28곳의 후보 중 하나로 포함됐다. 투표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는 세븐원더스 재단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1인 7곳까지 투표 가능하다.
다만 제주도는 다른 후보지에 비해 세계적 관광지로서의 인지도가 낮고 국내 참여도 저조해 고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넷피아는 투표사이트에 한글인터넷주소를 제공해 편리하게 접속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투표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는 한글인터넷주소는 총 6개다. PC나 스마트폰의 인터넷브라우저 주소창에 한글로 ‘제주도투표’, ‘세븐원더스’, ‘뉴세븐원더스’, ‘세계7대자연경관’, ‘세계자연경관투표’, ‘세계7대자연경관투표’ 를 입력하면 투표사이트에 접속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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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환경에서 한글인터넷주소가 사용 안 될 경우에는 ‘일사천리’에 접속해 ‘브랜드 가로채기 원클릭 치료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김상진 넷피아 사업본부 부장은 “제주도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 한글인터넷주소를 활용한 홍보 방안을 기획했다”며 “편리한 한글인터넷 주소를 이용해 제주도가 세계 7대 경관지에 선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