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국회의원, 넷피아 방문…자국어인터넷주소 '관심'

일반입력 :2011/01/07 17:19

정윤희 기자

넷피아(대표 이판정)은 지난 6일 아투랄리예 라타나 스리랑카 민족유산당(JHU) 총재가 넷피아 본사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라타나 총재는 스리랑카 최초의 승려 출신 국회의원이자 불교정당인 민족유산당 총재다. 이날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 품앗이 문화교류단체 사단법인 H2O 장문섭 사무총장와 함께 넷피아를 방문해 자국어인터넷주소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 방문 목적은 새마을 운동, 농업기술 및 IT기술 교류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스리랑카 내 1천여개에 이르는 사찰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구성, 승려들을 재교육 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티나 총재는 넷피아에서 스리랑카어(신할리어) 인터넷 주소 시연 및 관련 기술을 직접 점검했다. 넷피아는 약 30분 가량 ‘스리랑카 콜롬보 대학’과 ‘스리랑카 항공’ 등 스리랑카 내 주요 홈페이지에 스리랑카 자국어로 접속하는 자국어인터넷주소를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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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타나 총재는 “영어가 아닌 자국어로 인터넷에 접속 할 수 있다니 놀랍고 인상 깊게 봤다”며 “한국의 뛰어난 IT기술을 비롯해 농업, 이미용 기술 등 실용적이고 스리랑카에 필요한 기술들을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판정 넷피아 대표는 “땅에도 자국어(한글)주소가 있듯이 웹에도 자국어 주소가 필수”라며 “선순환적 웹 경제를 위해서는 넷피아가 추진하는 자국어 주소가 웹 경제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