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는 21일 SK브로드밴드와의 제휴를 통해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사용자에게 ‘미등록 도메인네임 등에 안내서비스’(NX도메인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인터넷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도메인네임을 잘못 입력하게 되면 단순히 브라우저의 에러페이지가 노출되고, 사용자는 도메인네임을 다시 입력해야 했다.
이와 같은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이 안내서비스는 인터넷 주소창에 등록되지 않은 도메인이나 오타도메인, 형식에 맞지 않은 도메인 이름을 입력했을 때 정상적인 홈페이지 주소를 안내해주게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ww.auction.co.kk'와 같이 잘못된 도메인네임을 입력했을 때 정상적인 홈페이지 주소인 'www.auction.co.kr'를 안내해주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넷피아 배진현 상품서비스기획실장은 "사용자가 입력한 도메인네임 등의 패턴에 대해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적용하여 분석하고 이를 국내외 주요사이트의 도메인과 비교하는 시스템 구축해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웹사이트 주소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Golog와 같은 업체에서 이미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넷피아와 SK브로드밴드가 선보인다. 넷피아는 이미 터키, 태국, 필리핀 등 14개 국가의 ISP에 NX도메인 안내서비스의 동시적용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