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서울시내 가장 막히는 곳 '어디'?

일반입력 :2011/01/13 10:11

남혜현 기자

안 그래도 꽉꽉 막히는 서울 시내 도로. 출퇴근 시간에 가장 정체되는 구간은 어딜까?

전자지도 전문 업체 엠앤소프트(대표 박현열)는 13일 지난해 하반기동안 서울 시내 출퇴근 시간에 가장 막혔던 구간을 선정해 발표했다.

자사 전자지도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행된 이번 조사에선, 출근 시간에 가장 막히는 곳으로 내부순환로인 정릉터널(국민대a홍지문) 구간이 꼽혔다.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이 구간의 평균 속도는 7킬로미터(km)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 사이로 책정된 퇴근 시간에는 다산로(흥인사거리a 신당역), 정릉터널(국민대a홍지문), 연세로(신촌역a연세대) 등 세 구간이 평균 속도 5km를 나타내 가장 정체가 심한 구간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수치는 엠앤소프트가 지난해 하반기 동안 자사 전자지도 맵피, 지니 사용자 550만명 중 지도 업데이트 프로그램인 스마트 커넥터에 접속한 300만명의 내비게이션 이용 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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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커넥터는 신규 지도 데이터 및 카메라 정보는 물론 내비게이션 신규 기능까지 한번에 설치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업데이트 다운로드를 하는 동안 과거 검색한 목적지, 시간대별 구간 통과 속도, 지도에 반영되지 않은 신규도로 운행 궤적 등을 수집해 서버에서 자동으로 통계 데이터베이스(DB)화한다.

엠앤소프트 관계자는 스마트커넥터 통계DB를 활용해 실제 운전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도로 및 경로를 길안내에 적용하는 사용자 성향 반영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며 각 도로의 평균속도 DB를 생성해 경로탐색에 반영하는 교통 예측 길 안내를 제공해 실제 운전자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