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텍, 가정용 '15TB' 스토리지 선봬

일반입력 :2011/01/12 10:15    수정: 2011/01/12 10:56

남혜현 기자

국내 외장하드 업체 새로텍(대표 박상인)은 12일 가정 내에서 디지털콘텐츠를 용량 부담없이 저장할 수 있는 5단 레이드 스토리지 '사이버네토(제품명 C5-US3)'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3테라바이트(TB) 하드디스크를 최대 5개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한 곡당 5메가바이트(MB) 용량의 MP3 파일을 300만개, 1.5기가바이트(GB) 영화파일을 1천개 이상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때문에 다수 고용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나 설계, 건축, 디자인 업무 종사자, 중요한 자료의 백업용으로 적격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기기간 데이터 전송 속도와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USB3.0과 e사타(SATA), SATA3 하드디스크 등을 지원한다.

데이터 보호를 위해서는 2중 알루미늄 설계와 에어 쿨링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알루미늄 몸체는 충격에 민감한 하드디스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후면에 장착된 2개의 쿨링팬(60mm)과 외부 공기를 흡입하는 흡입구는 하드디스크 내부에서 발생한 열을 외부로 배출해 발열로부터 하드디스크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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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제품 전면 베이(Bay)의 문을 연 후, 하드디스크를 끼우고 문을 잠그는 방식을 도입해 하드디스크 착탈을 간편하게 했다. 베이 상단에 위치한 LED는 사용자가 하드디스크 인식, 동작, 인터페이스 연결상태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출시가는 44만원.

새로텍 관계자는 디지털 디바이스의 발달로 전문가뿐 아니라 개인들도 고용량 데이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저장공간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면서 C5-US3는 최대 15TB의 저장공간, 슈퍼스피드 USB3.0과 eSATA, 하드웨어 레이드를 함께 지원해 사용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