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매장이 국내 오픈했다. 이제 국내 이용자도 편리하게 미국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게 됐다.
버라이즌의 국내공식 대리점 셀타운즈코리아(대표 김지헌, 김형욱)는 6일 국내 최초로 서울 강남역에 미국 휴대전화 매장을 오픈했다.
버라이즌은 9천3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미국 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다. 해당 대리점에는 취급하는 단말기 종류는 미국 현지에서 개통되는 버라이즌의 단말기 일체다. 연수, 유학, 취업 등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출국 전 버라이즌의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다.
통신 요금은 미국 현지와 동일하다. 이용자는 개통할 때 기기값만 지불하면 된다. 기기값은 단말기 기종과 약정 내용에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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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오픈한 해당 대리점에서는 국내와 다른 미국 휴대전화 요금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 휴대전화 요금제는 전화나 문자를 보내고 받을 때에도 과금 되며, 동일 이동통신사 고객 간에는 전화나 문자가 무제한 무료다.
김형욱 셀타운즈코리아 대표는 “처음에는 굳이 국내에서 미국 휴대전화를 왜 개통하느냐는 시각이 많았지만, 상당수의 고객이 개통하는 등 의외로 수요가 많았다”고 “개인 사정으로 미국 현지에서 휴대전화를 해지하지 못하고 귀국하는 경우, 국내서 해지 하는 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