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3.0 버전인 ‘허니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1을 앞두고 5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지난해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허니콤 인터페이스가 유출됐을 때 재빨리 동영상 회수에 들어갔던 구글은 이번에는 당당하게 기능, 동영상을 세상에 알렸다.
5일(현지시간) 블로그미디어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구글이 모바일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3.0, 허니콤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고 보도하며 블로그 내용을 소개했다.
구글 모바일 블로그에는 “허니콤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다음 버전”이라며 “허니콤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날을 보냈고 드디어 새로운 제품을 개발했다”고 의미를 부여한 글이 올라왔다.
구글에 따르면 허니콤은 기존 안드로이드 버전을 탑재한 기기에 비해 더 큰 스크린을 적용한 IT 기기, 즉 태블릿을 겨냥해 개발됐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는 가상화, 홀로그래픽 등 새로운 기능이 탑재됐다. 안드로이드에 적용된 기능들은 허니콤에서 빛을 발할 전망이다. 멀티태스킹, 알림 기능,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라와 있는 10만개 앱 지원, 새로운 3D 지원을 위한 홈스크린, 강화된 위젯 등이 안드로이드에도 적용됐으며 허니콤에서 더 강화된 대표적인 기능이다.
웹브라우징도 개선됐다. 탭, 구글 크롬 북마크와의 동기화, 익명 모드 등도 추가 됐다. 테크크런치 등은 허니콤 인터페이스는 '강렬하다'고 평가한다. 현재까지 안드로이드를 넘어선 새로운 인터페이스라고 평가됐다.
구글이 허니콤을 아이패드 대항마로 고려했다면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경쟁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될 전망이다. 구글은 아직까지 허니콤이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올해말까지 차차 기능 개선을 하며 태블릿 시장을 단계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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