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1]LGD, 차세대 3D 패널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 이하 LGD)가 ‘CES 2011’ 전시회 기간에 차세대 3D인 ‘FPR(필름패턴/편광안경방식) 3D’ 제품을 전시하고 미국 3D TV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섰다. 중국 신제품 발표회에 이은 북미 시장 공략이다.

LGD는 5~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벨라지오호텔에 고객 전용 특별 부스를 마련한다. LG전자, 도시바, 비지오, 파나소닉 등 전세계 주요 TV 고객들과 월마트, 코스트코 등 북미 유통업체 고객들을 대상으로 ‘FPR 3D’ 프로모션을 적극 펼치며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올해 시작을 알리는 첫 고객 마케팅 현장에서 권영수 LGD 사장은 직접 마케팅, 전시 준비 현황을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 권 사장은 고객들도 일일이 만나 ‘FPR’ 장점을 설명하는 등 현장 진두지휘에 나섰다.

3D TV 시장에서 SG(셔터안경) 방식에 도전장을 내민 FPR 기술은 기존 SG( 방식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깜빡거림 현상을 제거하고 화면겹침 현상은 최소화 했다. 동시에 고화질의 풀HD 영상을 제공한다.

FPR은 전자파가 없고 가볍고 저렴한 편광 안경으로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SG 방식과는 달리 고개를 좌우로 돌려도 3D 영상의 시청에 문제가 없다. 가정에서 2시간 내외의 3D 영화를 장시간 시청하더라도 불편이 없게끔 한 것이 특징이다LGD는 벨라지오호텔에 별도 마련한 특별 부스에서 이러한 ‘FPR 3D’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SG 방식의 제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비교 전시한다. 고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FPR 3D’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84인치 초고화질(Ultra High Definition, 3840X2160) FPR 3D 패널 등 한 발 앞선 기술력 또한 선보인다.

권영수 LGD 사장은 “차세대 3D인 FPR은 가격과 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3D TV에 대한 관념 자체를 바꿔놓게 될 것”이라며 “중국과 더불어 최대 TV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도 반드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