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구본무 LG 회장,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 강조

구본무 LG 회장이 3일 새해인사모임에서 하례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고객가치 창출, 미래준비 계속, 자기주도적 조직문화 구축 등 세 가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회장은 지난해 LG가 장기간에 걸친 연구개발 성과가 차별화된 가치로 열매 맺었지만, 한때의 성공에 안주하면 고객으로부터 외면 받는다는 엄중한 교훈 얻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새해에는 경영환경이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만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사업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고 철저하게 실행해 시장을 이끌어가지 못하면 새로운 도약은 물론 현재 지위도 유지하기 어렵다며 위기 의식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구 회장은 올해 LG그룹의 경영 기조로 “고객가치에서 일등하는 LG”, “시장을 선도하는 LG”,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LG”를 내걸고 전체 LG 임직원에게 결연한 의지와 각오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