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 미국에서 진행중인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 '프리 더 TV 챌린지 앱스 콘테스트(Free the TV Challenge Apps Contest) 결선에 진출한 14개 작품을 발표했다.
선정된 14개 애플리케이션 중 최종 수상작은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2011의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900여 팀이 참여한 이번 콘테스트에는 3D·게임·교육·동영상·라이프 스타일·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측은 거실에서 큰 화면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의 특징을 살린 애플리케이션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심사는 일반인 대상 온라인 공개투표와 전문가 평가로 이뤄졌으며 11월에 1차로 70여개 TV 애플리케이션을 선정됐고, 이 중 14개 작품이 최종 진출작으로 뽑혔다.
삼성전자는 세콰이어(Sequoia)·플러드게이트(Floodgate)·오퍼스 캐피탈(Opus Capital)·베세머(Bessemer) 등 관련 업계 대표자들을 심사위원으로 1위부터 3위까지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고, 일반인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인기상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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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스트에는 총 5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최우수 개발자에게는 최고 2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콘테스트 수상작들은 전 세계 약 120개국에서 '삼성 앱스'를 통해 서비스 될 수 있다.
에릭 앤더슨 삼성전자 북미총괄 상무는 이번 TV 앱스 콘테스트를 통해 대회 참가자들이 보여 준 수준 높은 창의성과 상식의 틀을 깨는 사고를 볼 수 있어서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개발자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더욱 확대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