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보안 불감증 '충격'

일반입력 :2010/12/28 18:37    수정: 2010/12/29 10:58

김희연 기자

대다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보안이 중요하다는 점은 알고 있으나, 구체적인 실천은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만텍(대표 정경원)이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 휴일 스마트폰 사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2%가 휴일에 업무처리를 위해 회사의 민감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고 68%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때 이용약관을 확인하지 않고 앱을 설치한다고 했다.일반PC와 달리 스마트폰은 인공위성 자동위치측정 시스템(GPS)기술이 내장돼 있다. 그런만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 위치정보가 새나갈 수 있다. 개인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선별적으로 설치하고, 이용약관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하는 이유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휴일에 주로 개인 및 회사 관련 이메일 확인, 전화 통화 및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 서핑 및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쓰는 비중도 높았다.

시만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모바일 기기 분실이나 도난을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코드 감염 및 문자메시지를 통한 피싱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 82%는 스마트폰 분실 또는 도난에 대비해 잠금기능을 설정한다고 답했다.

시만텍 모바일 기기 보안 및 관리 안전수칙

-스마트폰에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모든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는 반드시 암호화한다.

-모바일 기기 보호를 위해 비밀번호를 설정한다.

-블루투스 기능 사용에 주의한다.

-모바일 기기가 아닌 정보보호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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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이 보낸 문자 메시지는 열어보지 않는다.

-중요한 정보를 열어 볼 때 주변상황을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