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안드로이드 MP3플레이어 'D3 플레뉴' 발매

일반입력 :2010/12/28 10:55    수정: 2010/12/28 11:15

남혜현 기자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28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MP3플레이어 D3 플레뉴(plenue)를 내달 1일부터 출시한다.

신제품은 코원이 선보이는 첫 안드로이드 기기다. 트위터 등 자주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내장됐으며 풀HD 동영상, 음악 등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을 지원해 구글, 네이버 등 검색기능과 이메일 등 웹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원 티 메시지(T Message)를 통해서는 SKT 웹 무료 문자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800x480 해상도를 지원하는 3.7인치 고화질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이를 통해 1920x1080p 해상도 풀HD 영상을 별도 변환없이 바로 감상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가정용 디지털 TV와 연결해 대형 화면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HDMI TV-OUT 기능과 4기가바이트(GB) 이상 고용량 영상을 저장, 복사할 수 있는 NTFS 포맷을 지원해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했다.

BBE+사운드와 리버브(Reverb)효과가 내장된 코원 자체 음장기술 제트이펙트(JetEffect)3.0으로 음질을 강화했다. 39가지 서로 다른 프리셋이 탑재돼 음악 장르나 사용자 기호에 맞춤한 음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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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과 검정, 두 가지 색상에 8GB, 16GB, 32GB 등 총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용량별로 28만9천원, 32만9천원, 36만9천원이다. DMB를 지원하는 8GB제품 가격은 31만9천원이다. 코원은 신제품 출시기념으로 2007년 이전에 선보인 자사 제품을 대상으로 자체 쇼핑몰에서 1월 한달간 보상판매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남규 코원 사장은 최근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안드로이드 OS를 MP3, PMP 등 멀티미디어 기기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D3 플레뉴를 필두로 다양한 안드로이드 제품들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