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옥외 광고에 QR코드 삽입

일반입력 :2010/12/27 15:25

남혜현 기자

음향솔루션 전문업체 돌비 래버러토리스는 내년부터 40여개 서울시내 주요 버스 및 택시 정류장에 QR 코드가 포함된 '돌비 모바일' 옥외 광고물을 설치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해당 광고 영상은 돌비 모바일 온·오프(On·Off)를 콘셉트로 솔루션이 적용됐을 때와 그렇지 않을 경우의 음향 차이를 직관적으로 비교 전달하는 내용을 담았다. 소비자가 모바일 기기에서 생생한 서라운드 음향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을 광고에서 강조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돌비모바일은 홈씨어터 서라운드 음향을 모바일 기기에서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휴대폰, PDA 등 이동기기에서 영화, 음악 등 파일을 감상할 때 저역대 음향을 확장하고 디지털 압축과정에서 유실된 고역대를 복원해 전문 음향기기 못지 않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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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은 국내에서 옵티머스Q 등 LG 스마트폰과 HTC 디자이어HD 같은 스마트폰에 탑재됐다. 출시예정작인 LG 옵티머스 마하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임상완 돌비 한국 지사장은 QR 코드를 활용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돌비 모바일의 생생한 서라운드 음향을 간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LG, 삼성을 비롯한 여러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음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기와 콘텐츠에 돌비 기술을 탑재 함으로써 돌비 엔터테인먼트 에코시스템 구축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