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트위터, 싸이월드를 눌렀다.
앱스토리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카카오톡’이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스마트폰 이용자 1천537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카카오톡’은 총 803표를 얻어 과반수의 득표율(52%)을 보였다.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사용자간 무료 문자메시지와 실시간 그룹 채팅을 즐길 수 있는 메신저 서비스다. 접속해있지 않더라도 푸쉬 기능으로 대화를 요청할 수 있고 사진, 동영상, 연락처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해당 앱은 8개월 만에 누적 회원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도 한 달에 100만명씩 회원이 증가 중이다.
2위는 261표(17%)를 획득한 ‘트위터’다. ‘트위터’는 작은 새가 지저귀는 소리(트윗)에 착안해 만들어진 140자 이내의 단문메시지 서비스다. 정치, 경제계 유명인사와 연예인뿐만 아니라 정부나 기업도 트위터 열풍에 뛰어들어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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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는 227표(15%)를 얻으며 3위를 차지했으며, ‘페이스북’이 4위(119표, 8%), NHN의 ‘미투데이’가 5위(71표, 4%)에 올랐다.
박민규 앱스토리 대표는 “SNS 열풍은 단순 소통 수단을 넘어 새로운 미디어로 확장되는 추세”라며 “무작정 트렌드를 쫓기보다 차별화된 기획과 마케팅으로 SNS를 활용한다면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찾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