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다문화도서관에 ‘올리볼리관’ 오픈

일반입력 :2010/12/22 09:45

정윤희 기자

다음세대재단(대표 문효은)은 동대문구 이문동 소재 다문화 도서관 ‘모두’에 ‘올리볼리관’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세대재단이 문화다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시작한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베트남, 필리핀 등 제3세계 유명 그림동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온라인에서 무료로 보여주는 공익사업이다.

‘모두’ 내 올리볼리관은 LED TV와 컴퓨터 등 멀티미디어기기를 설치해 그동안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환경의 아이들도 그림동화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올리볼리 캐릭터를 활용한 내부 인테리어와 올리볼리 그림동화 도서, 올리볼리 스페셜 에디션 CD 등을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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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재단은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이 다문화 콘텐츠를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전국 다문화 도서관과 지역 도서관 등에 올리볼리관을 지속 오픈할 예정이다.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이번에 오픈한 올리볼리관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그 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부모나라의 문화를 즐겁게 배우고, 한국의 어린이들도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통해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