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은 자라나는 다음 세대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제 3세계 그림동화를 온라인에서 보여주는 '올리볼리 그림동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각 나라의 문화적 특징이 반영된 그림동화를 선정, 보다 이해가 쉽도록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공식 홈페이지(http://www.ollybolly.org) 및 다음의 어린이 포털인 키즈짱을 통해 온라인으로 무료 서비스된다. '올리볼리'란 올록볼록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다양한 세상을 상징한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5~10세의 어린이 뿐 만 아니라 다문화 세대의 자녀들이 부모 나라의 문화를 즐겁게 배우도록 하여 다문화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름'을 존중하고 긍정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다음세대재단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철)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한국외대는 올리볼리 그림동화의 번역, 감수, 해외네트워킹 및 콘텐츠 부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다름'이 차별과 배제의 원인이 아닌 창조성의 원천이라고 믿는다”며 “다음 세대들이 '다양성'의 긍정적 가치를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세대재단은 지난 2001년 다음 임직원 및 주주들의 기부로 만들어진 비영리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