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배포

일반입력 :2010/12/22 08:26    수정: 2010/12/22 08:27

김희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개인정보 침해 예방을 위한 개인 수칙과 실천방법 등을 교육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드라마 형태로 제작된 '좌충우돌, 재훈이네 가족의 개인정보보호 스토리'는 한 가족이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겪게 되는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 사례를 에피소드로 구성해 개인정보 보호법을 알려준다.

동영상에는 이벤트 응모 등에 따른 개인정보 제공시 주의사항, 신용카드 영수증 관리, 폐휴대폰 개인정보 삭제, 타인의 개인 정보 무단활용 금지, 보이스 피싱 예방 등이 담겨있다.

행안부는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사례를 확인하고, 무심코 넘긴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영상은 각급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교, 기업 등에 제공하여 개인정보보호 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더불어 컴퓨터 사용중, 개인정보보호 실천수칙을 수시로 습득할 수 있도록 캐릭터로 구성된 '개인정보보호 화면보호기'도 제작해 보급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강성주 정보기반 정책관은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개인 정보보호법이 빨리 제정되어 개인정보보호관련 사각지대가 해소해야 된다"며 "국민과 기업 모두가 개인정보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피해사례를 공유해 개인정보보호 실천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