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오프라인 방식으로 유통되던 한류 방송콘텐츠가 온라인에서도 가능해졌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0일 한류콘텐츠 배급사인 코리아엔터테인먼트(대표 성칠용)와 일본 내 방송콘텐츠 배급에 디지털유료방송콘텐츠 유통시스템(이하 DDS)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DS(Digital content Distribution System)는 테이프나 기타 저장매체를 사용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대용량 영상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B2B 온라인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다. 협회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구축해 인터콘미디어와 세종텔레콤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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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엔터테인먼트는 방송·영화·음악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배급하는 회사로 최근에는 지상파 콘텐츠가 아닌 OCN의 액션사극 ‘야차’의 일본 판권을 확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협회 측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DDS가 일본과 한국의 콘텐츠 유통사업자 간 온라인 거래 창구로 입지를 굳히는 한편, 코리아엔터테인먼트가 추진 중인 VOD 서비스와 연동을 통해 시청자와의 직접 거래 방식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