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가 운영 중인 온라인 방송콘텐츠 유통시스템(DDS)이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프로그램의 유통 창구로도 적극 활용 될 전망이다.
KCTA는 한국전파진흥원과 ‘방송콘텐츠제작지원사업’ 대상 프로그램을 DDS를 통해 전국 방송사들에게 제공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DDS(Digital content Distribution System)는 인터넷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KCTA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방송콘텐츠제작지원사업은 전파진흥원이 디지털 방송환경에 적합한 고품격 방송콘텐츠의 활성화를 목표로 방통위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방송사업자 우수 콘텐츠 ▲공공·공익 콘텐츠 ▲수출전략형 글로벌 콘텐츠 등 3개 분야 94편의 콘텐츠에 약 139억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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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우선 DDS를 통해 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공공 공익 분야의 다큐멘터리 23편을 국내 SO·PP사업자들에게 제공하고, 향후 제공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성낙용 KCTA 콘텐츠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청자들의 시청기회가 확대되고, 방송콘텐츠제작지원 프로그램의 유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송콘텐츠 거래가 간편한 DDS를 통해 프로그램 활용도가 극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