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IT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열풍이 기업용 솔루션 시장까지 덮친 가운데, 국내 지식관리시스템(KMS) 업체들의 행보도 빨라졌다. 2011년 키워드로 급부상했다.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와 온더아이티(대표 김범수)가 선봉에 나섰다. 두 회사 모두 내년 제품 전략으로 SNS와 KMS의 결합을 화두로 던졌다.
올해 소셜 기업지식포털(EKP) 솔루션과 기업용은 마이크로 블로그 케이큐브톡스(KCUBE Talks)를 선보인 날리지큐브는 내년에는 모바일로 영토를 확장한다.
스마트폰용 모바일웹과 앱을 모두 개발중이다. 지식경영솔루션 '케이큐브 KMS'도 프로파일, 태그를 활용한 네트워크 관계도 분석 등을 추가해 SNS 채널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날리지큐브의 강미정 기술컨설팅 팀장은 기업들이 도입한 시스템중 비정형 콘텐츠를 쌓아놓은 KMS야 말로 SNS를 통해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고 말했다.
온더아이티 관계자는 “트렌드에 맞춰 소셜 기능을 강화하는 부분도 있지만 소셜 기능에 대한 고객 요구가 높기 때문에 기존 솔루션에 소셜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이는 온더아이티만 아니라 다른 업체도 같은 흐름”이라고 말했다. 온더아이티는 ‘스마트웍스’를 내세웠다. 소셜 기능에 대한 고객 요구가 높아 제품 전략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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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웍스는 업무단위로 워크스페이스를 구성해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개별 업무와 협업을 가능케 한다. 인스턴트 메시징과 이메일과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문서 협업을 위한 위키룸과 회의룸도 연계할 수 있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IT시장에서 소셜 소프트웨어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기업들이 소셜 소프트웨어에 지출한 금액은 지난해 5억7천800만달러였지만 올해는 15% 늘어난 6억6천4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성장은 내년에도 계속돼 소셜 SW 시장 규모는 7억7천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