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매킨토시용 앱스토어를 내년 1월 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맥 앱스토어가 90개 나라에서 출시되고 게임, 라이프스타일, 교육 등의 유료와 무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제공한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발자들이 앱스토어에 올리는 가격을 직접 정할 수 있고, 판매 금액의 70%를 가져가게 된다. 맥 앱스토어는 맥 OS X 스노우 레오파드 운영체제 매킨토시 사용자들에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대부분 소프트웨어들이 인터넷에서 내려 받을 수 있지만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이 모여 있는 하나의 상점이 없다면서 이미지 편집 에디터 업체 픽셀메이터는 맥 앱스토어 덕분에 매출이 두 배에서 세배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우리우스 다이리데(Saulius Dailide) 픽셀메이터 창업자는 지금까지 최대의 고민은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것이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자사 제품이 뛰어나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회사의 잠재적 고객들이 우리 회사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맥 앱스토어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어도비시스템즈 같은 회사들에게도 도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MS 대변인 아만다 루페불은 MS는 새로운 앱스토어가 맥용 오피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해하려고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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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대변인 조디 소렌슨은 수백만 고객들은 이미 어도비 스토어에서 맥용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도비는 맥 앱스토어에 제품 제공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앱스토어는 모바일 앱에 혁명을 일으켰다며 PC에서도 앱을 쉽고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만들어 성공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