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가 국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한국MS는 15일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음을 분명히 했다.
한국MS는 LG유플러스 중소기업용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인 ‘U+ 스마트 SME’를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과 서비스로서의 인프라(IaaS) 영역으로 확대시켜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SaaS, PaaS, IaaS를 모두 아우르는 토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MS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은 SaaS 서비스인 ‘U+ 스마트 SME’에 프로비저닝(서비스청약자동화) 업그레이드 및 VDI(가상화 데스크톱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등을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운영의 효율성을 확대한게 골자다.
MS 본사는 윈도 애저 및 윈도 라이브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해외에서 먼저 제공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는 글로벌 솔루션을 그대로 도입하기 보다는 기업 고객 상황에 적합한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한국MS는 전했다. 파트너인 큐브코아가 참여해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U+ 스마트 SME’은 기업 고객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MS 본사에서도 인정받는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MS는 올해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들에서도 클라우드 컨설팅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본사차원에서 한국시장을 공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MS 기업고객사업본부 최기영 전무는 "가트너 조사결과에 의하면 향후 2~3년 후에는 전체 기업의 약 80% 정도가 IT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소유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재 패키지 기반 사업모델에서 서비스 기반으로 빠른 변신을 도모하고 있는 MS가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