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기술 업체 시트릭스시스템스는 구글 크롬OS에서 윈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웹앱 ‘크롬 노트북용 시트릭스 리시버’를 13일 소개했다.
시트릭스 리시버 앱을 크롬OS 노트북에서 실행하면 기업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윈도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다. 데이터 안정성을 보장하는 보안 표준 기술과 가상 데스크톱이 물리적 데스크톱 환경에 준하는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그래픽과 연산처리를 가속하는 '시트릭스 HDX' 기술을 탑재했다.
시트릭스 리시버는 젠데스크톱 기반 가상 데스크톱과 시트릭스 젠앱 서버 기반 데이터센터 가상화 환경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쓸 수 있는 가상화 소프트웨어다. 크롬OS 기반 노트북에서 시트릭스 리시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상화 환경의 본체가 되는 데스크톱과 시트릭스 가상화 솔루션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 환경을 갖춰야 한다. 이 조건을 갖춘 경우 크롬 노트북용 시트릭스 리시버를 설치하면 기업 IT 관리자들이 별도 기술지원을 하지 않아도 크롬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데스크톱을 쓸 수 있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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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부터 구글 크롬 웹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고든 페인 시트릭스시스템스 수석 부사장 총괄 매니저는 “크롬OS 노트북은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위한 개인 디바이스들로부터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좋은 사례”라며 “크롬 노트북용 시트릭스 리시버가 사용자들에게 생산적인 가상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