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위메프' 포털 다음과 손잡았다

일반입력 :2010/12/13 09:06

이장혁 기자

최근 대형 포털이나 온라인종합쇼핑몰이 소셜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일부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대기업과 제휴관계를 모색하면서 새로운 상생사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www.wemakeprice.com, 이하 위메프)도 포털 사이트 다음(Daum)과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금일부터 위메프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다음(Daum) 소셜 쇼핑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위메프에서 판매되는 HoBar(하이네켄6병+나초치즈1개), 떡그루(떡케이크), 휴앤미(풋스파+등관리프로그램), 프라그랑스(꽃전문점), 카페드모이(스테이크)를 다음 소셜쇼핑과 위메프에서 50% 할인된 가격에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다음(Daum)측은 소셜 커머스 대표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위메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소셜 쇼핑’에 보다 다양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으며, 위메프는, 포털 사이트를 기반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상품 구매효과를 높여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프와 다음(Daum)은 이후, 단순히 판매상품을 공유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공동상품기획과 공동프로모션 등을 통해 보다 새롭고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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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한 나무인터넷 대표는 “2010년 소셜 커머스 시장 규모는 약 600억원 정도였지만, 내년에는 3천억까지 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무한 성장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이미 국내에서 195개 업체가 등장, 시장이 포화 상태에 도달한 만큼, 보다 안정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제공해줄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고민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략적 제휴로 한층 더 안정적인 홍보망을 확보한 위메프는 다음(Daum)과 공동으로, ‘소셜쇼핑입점 및 제휴사업자 모집설명회’를 12월 중으로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