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S, 디자인은 괜찮은데..."…외신 평가는?

일반입력 :2010/12/10 10:23    수정: 2010/12/10 11:38

나연준 기자

삼성전자와 구글이 합작해 만든 넥서스S에 외신들의 평가들이 쏟아지고 있다. 씨넷뉴스에도 새로운 평가를 담은 글이 올라왔다.

씨넷뉴스의 켄트 저먼 수석 에디터는 9일(현지시간) 넥서스S의 캔디바 형태 디자인에 대해 무난하다고 평가했다.

넥서스S는 넥서스원보다 크면서도 무게는 가볍다.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며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다. 반짝거리고 예쁘기도 하지만 쉽게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넥서스원에는 금속으로된 부분이 있어서 튼튼할 것 같은 느낌을 줬었다. 물론 저먼 에디터의 지적은 넥서스S가 싸구려 같다는 것은 아니다. 지면에 떨어트리게 되는 상황을 걱정한 것이다. 넥서스S 화면 아래에는 메뉴, 검색, 뒤로, 홈 네 가지 안드로이드 터치 버튼이 있다. 넥서스원과는 다르게 트랙볼이 사라진 것도 특징이다. 뒷면 카메라가 튀어나오지 않았고 플래시도 있다. 왼쪽 측면에는 볼륨, 오른쪽 측면에는 전원 조절 장치가 있다. 헤드셋 단자와 마이크로 USB 포트는 전화기 아래쪽에 있다.

삼성이 넥서스S에서 강조하는 것은 '콘투어' 디자인이다. 화면을 포함한 정면이 살짝 곡선 형태이다. 휴대폰 통화 시 얼굴과 접촉이 되는 부분에 편안함을 주기위한 디자인됐다. 씨넷뉴스는 특별한것을 느끼지 못하겠다는 평가를 내렸다.

넥서스S는 안드로이드의 특징을 상징한다. 다른 안드로이드폰처럼 제조사나 통신사 인터페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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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을 쓰고 있는 사용자라고 해도 넥서스S는 새로운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씨넷뉴스는 설명했다. 향상된 ‘카피 앤 페이스트’는 화살표 기능이 생겨 선택하고 싶은 단어만 정확하게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유용성 측면에서 크게 좋아졌다고 씨넷뉴스는 평가했다.

넥서스S는 근거리 통신(NFC)칩, 1GHz 허밍버드 프로세서, 두 개의 카메라, 자이로스코프 등을 탑재했다. 씨넷뉴스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출력 단자, T모바일 HSPA+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단점이라고 지적했다.